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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찜질? 온찜질? 생리통엔 뭐가 더 효과적일까?

by 미녕냥 2025. 10. 15.

 냉찜질? 온찜질? 생리통엔 뭐가 더 효과적일까?

생리통이 심할 때마다 ‘찜질을 하면 좀 나을까?’ 하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냉찜질과 온찜질 중 어떤 게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생리통에 어떤 찜질이 효과적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냉찜질? 온찜질? 생리통엔 뭐가 더 효과적일까?
냉찜질? 온찜질? 생리통엔 뭐가 더 효과적일까?

 1. 생리통의 원인부터 알아보자 – 체온과 혈류의 관계

생리통은 자궁이 생리혈을 배출하기 위해 수축할 때 생기는 통증이에요.
이 과정에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많아지면 자궁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이 강해집니다.

그런데 이때 혈류가 원활하지 않거나 몸이 차가우면 자궁 근육이 더 뻣뻣해져
통증이 심해지기 쉬워요. 특히 손발이 차거나 평소 저체온인 사람은
혈액순환이 느려 자궁 주변의 산소 공급이 줄어듭니다.

 

즉, 체온이 낮고 혈류가 정체되면 생리통이 심해지고,
체온이 따뜻하고 순환이 잘 되면 통증이 완화되는 거예요.

이 원리를 알고 나면 왜 ‘온찜질’이 효과적인지 자연스럽게 이해되죠.

 

 

 2. 온찜질의 효과 – 자궁을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이유

온찜질은 자궁 주변의 혈류를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온도를 높여주면 혈관이 확장되어 산소와 영양 공급이 활발해지고,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 신호’가 완화돼요.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도

생리통 완화용 온열팩을 40℃ 정도로 20~30분 사용했을 때

진통제를 복용한 그룹과 비슷한 수준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온찜질은 복부와 허리 모두에 적용하면 효과가 배가돼요.
자궁뿐 아니라 허리 근육 긴장과 혈류 순환까지 도와
생리 전후로 느껴지는 묵직한 통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 온찜질 Tip

40도의 따뜻한 온열팩을 

20분~30분 정도 복부에

하루 2~3회 반복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

전기찜질기보다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자연 온열팩(핫팩, 찜질팩) 추천

 

3. 그럼 냉찜질은 언제 필요할까? – ‘붓기·염증’이 있을 때만!

냉찜질은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부기’를 가라앉히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 중 부상을 입었을 때나 타박상처럼
혈관이 확장되어 열이 날 때 냉찜질이 도움이 되죠.

하지만 생리통의 경우 대부분은 ‘혈류 부족’이 원인이기 때문에
냉찜질은 오히려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복부가 차가워지면 자궁 수축이 더 강해지고,
혈액순환이 막혀 통증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단,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 중에 복부가 유난히 붓고 열감이 심한 경우

자궁이나 난소 부위의 염증이 있는 경우
이럴 때는 짧게, 5~10분 정도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냉찜질 후 반드시 따뜻하게 마무리해야 해요.
냉찜질만 반복하면 복부가 차가워져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냉찜질 Tip

복부가 열감이 심하거나 붓기가 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사용

5~10분 이내, 천을 덮은 후 가볍게 대기

이후엔 반드시 온찜질로 마무리

 

결론적으로, 생리통에는 ‘온찜질’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은 염증이나 열감이 동반된 특수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생리통을 관리할 때는 단순히 진통제에 의존하기보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혈류 순환을 돕는 식습관(생강차, 따뜻한 물)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복식호흡
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오늘 내 몸이 차가운지, 따뜻한지”를 느끼는 습관만으로도
생리통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날의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보다 먼저 따뜻한 찜질팩 하나로 몸을 감싸보세요.
자궁이 편안해지고, 몸 전체가 훨씬 부드러워지는 걸 느낄 거예요. 🌿